띵동-
"..."
띵동 띵동-
"..."
아침부터 시끄럽게 울려대는 집 초인종 때문에 아주 상쾌하고 더러운 기분으로 일어났다.
띠띠띵동, 띠띠띠띠띵~동-
초인종 벨을 꾸욱 누르고 있는건지 계속 울린다.
이런 쌍...
"어떤 지랄맞은 새끼가 아침부터 초인종을 울리고 지랄이야 신발"
콰앙! 하고 거친 욕설을 내뱉으면서 현관문을 열었다.
"히끅!!"_요섭
"..."_디오
"하핳, 안녕"_태민
"하아... 그니까 내가 오후에 오자고 했잖아..."_형식
내 코앞에 서 있는 디오새끼와 그 뒤로 태민 그리고 오빠새끼 1번 뒤에 딸꾹질을 하면서 숨어있는 오빠새끼 2번.
"아침부터 초인종 지.랄.맞.게 초인종 누른 지.랄.맞.은 새끼가 나다."_디오
한쪽 눈썹을 꿈틀이면서 내 질문에 대답한다.
ㅈㄴ 자상하네. 이런 시벨럼이.
"본인이 지랄맞는걸 알아서 다행이네."
픽 하고 썩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너 새끼 하나 때문에 내가 지금 잠에서 기분 더럽게 일어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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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인간의 사이의 틈
Про оборотней[가디언 울프] 번외편 "난 죽어도 돼, 니들만 살면 난 만족하니까..." 13년 전, 대학살 사건에 어느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가여운 비명 소리를 지르고 또 어느 누군가는 자식과 반려자를 잃어 절망스러운 절규를 질렀다. 그날 수백명 아니 수만명이 그 소름 끼치는 실험실로 끌려가 다시는 못 나왔었다. 단 한명만 빼고... 이 악물고 살아 남아 미친듯이 복수심을 갈궜다. 그 와중에도 나는 너희를 만났다. 바보 같이 정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