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화: 아무런 말도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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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ㅡㅡㅡㅡㅡㅡ디오 시점ㅡㅡㅡㅡㅡㅡㅡㅡ

[아오 씨- 왜 이렇게 많아!!!!!]_카이

[존나게 힘들게 세다!!]_형식

유난히 변종인이 많다, 우리 다섯이서도 욕을 하며 싸울 정도로 말이다.

결국 하는수 없이 요섭형이 정국이를 불렀고 뜻 밖에도 서비스 박월아가 딸려 나왔다.

"왜 이렇게 많아!!!"_월아

[몰라 주인, 조심해!!]_카이

그렇게 두명이 더해진 일곱이서 싸우기 시작했다. 골로 가는줄 알았네... 미친듯이 싸우고 난 후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데 갑자기 이대식이 나타났다.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이대식과 월아를 가만히 지켜보았다. 갑작스레 이대식이 가짜 가디언이자 자기 딸인 이지연을 죽여서 놀랐지만 월아를 죽이려 들어 가슴이 다 철렁 내려 앉았다.

"..."_월아

다행히도 월아는 다치지 않았지만 말이다.

이대식이 미친놈 마냥 웃다가 월아가 봉인해제 하는걸 보더니 위협을 느낀건지 흠칫 하고 놀라 순식간에 자리를 뜬다.

월아는 마치 작은 작은 달 같았다. 고스란히 살포시 바닥에 내려 앉았다. 마치 따듯한 봄날에 살랑이며 부는 봄바람처럼 말이다.

[저 개새끼를!!!]_카이

이를 들어내며 사라진 이대식를 눈으로 노려보며 욕을 한다.

[그만 둬, 우리가 저 새끼 잡을께 너는 월아 데리고 집으로 가, 정국이 너도 가고]

침착하게 카이에게 말하며 형들과 태민이와 함께 이대식을 쫒았다.

[뭐야, 없어]_형식

한참을 달리다가 영 이대식의 머리카락 한올 조차 나타나질 않자 형식 형이 발걸음을 멈추며 말한다.

[인간치고 너무 빨리 자취를 감추었어 게다가 냄새도 안나]_태민

[망할 놓치면 안되는데... 흩어지자, 그게 빠를거 같아]_요섭

요섭 형의 말에 나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 그러자, 혹시 만나면 부르고]

내 말과 끝에 다들 빠르게 숲속 어딘가를 뛰어 들어갔고 나도 마찬가지로 어디인지 모를 곳으로 뛰었다.
얼마를 달렸는지도 여기가 어딘지도 숨이 차올라 잘걸음을 멈췄을 즈음에 알아챘다.

"헉.. 헉..."

흔적조차 없다.

"크릉-"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없어...

한참을 달리고 풀숲 사이 사이를 들어가봐도 녀석은 없다. 이 세상에서 없어진게 아닐까 하고 생각이들 정도로 말이다.

[젠장]

온갖 성을 내면서 인상을 찌푸렸다. 월아 죽이려던걸 그대로 되 갚아야 하는데...

만나기만 해 봐라

[뼈까지 잘근 잘근 씹어줄꺼니까]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그래, 이렇게 흥분하면 못찾아... 이대식은 박월아를 죽이고 싶어한다, 근데 지금 월아는 카이랑 있으니까 만약 이대식이 그쪽으로 갔으면 카이가 가만 있지 않을꺼다.

[그럼 어디로 사라진거야...]

그러다가 문득 뇌리에 스친 한 얼굴...

설마...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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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인간의 사이의 틈Onde histórias criam vida. Descubra ago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