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은 조금 있다가 틀어주시길***
ㅡㅡㅡㅡㅡㅡㅡㅡ디오시점ㅡㅡㅡㅡㅡㅡㅡㅡ
"어떡해야 하는거야?"_요섭
피를 토하면서 갑자기 쓰러진 ㅇㅇㅇ, 너무 갑자기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다들 우왕좌왕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일단 눕히자..."_형식
의외로 ㅇㅇㅇ을 한 팔로 받치고 있던 형식이 형이 차분하게 말하며 ㅇㅇ이를 들어 올린다.
"내 방에 침대 있으니까 거기로 가"
"응"_형식
형의 긍정적인 대답에 먼저 앞서 질러 가 내 방문을 다급하게 열고 곱게 깔려 있던 이불 침대를 걷어냈다.
"하아..."_ㅇㅇ
가빠르게 숨을 내쉬며 눈 조차 뜨지도 못하는 ㅇㅇ이가 느껴지던 원망은 어디가고 그냥 너무 안쓰러웠다.
형이 조심스레 ㅇㅇ이를 침대 위에 내려 놓고 ㅇㅇ이 자켓 주머니에 손을 넣어 핸드폰 하나를 꺼낸다.
"장로님 모시고 올게"_형식
ㅇㅇ이를 가만히 내려다 보며 폰을 들고 나간다.
"... 물수건 좀 가져 와야 겠다"_태민
"나는, 나는 구급상자 가져 올게, 상처 치료 해야겠어"_요섭
조용히 있던 요섭 형과 태민이가 한마디 씩 하며 나간다.
"... 내가 도울건 없는거 같네, 나는 월아한테 가 있을께"_카이
카이가 내 어깨를 토닥이며 말한다.
맞아, 월아도 지금 다쳤으니까."어"
"형, 나는 일단 의사 선생님 불러 올게 누나가 하프이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알고 계실지도 몰라"_정국
"그래 알았어"
정국이도 ㅇㅇ이를 걱정스레 보며 방을 나간다.
"... 쿨럭!!"_ㅇㅇ
"!?"
갑자기 누워 있다가도 갑자기 피를 토하는 ㅇㅇ이에 놀라 순식간에 손으로 최대한 받아내며 피를 닦아줬다. 누워 있어 딱히 받아 내지도 못했으니까...
"돌겠네..."
"여기 수건"_태민
"아, 응"
물이 담겨 있는 작은 대야와 함께 나타난 태민이가 나에게 수건 한 장을 준다.
"케엑-"_ㅇㅇ
계속 해서 피를 토해 내는 ㅇㅇ이에 태민이는 열심히 피를 닦아준다.
"형식이한테 전화 왔어, 이십분 안에 장로님 모시고 온대"_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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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인간의 사이의 틈
Hombres Lobo[가디언 울프] 번외편 "난 죽어도 돼, 니들만 살면 난 만족하니까..." 13년 전, 대학살 사건에 어느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가여운 비명 소리를 지르고 또 어느 누군가는 자식과 반려자를 잃어 절망스러운 절규를 질렀다. 그날 수백명 아니 수만명이 그 소름 끼치는 실험실로 끌려가 다시는 못 나왔었다. 단 한명만 빼고... 이 악물고 살아 남아 미친듯이 복수심을 갈궜다. 그 와중에도 나는 너희를 만났다. 바보 같이 정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