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화: 후회는 없어.

67 2 1
                                    


"나쁜 년"_디오

"...."

내가 지금 있는 곳에서 대략 10미터 정도 멀리 있는 디오는 살기 돋는 눈빛과 낮게 으르렁 거리는 목소리로 나에게 말했다. 뭔가, 알 수 없는 감정이 느껴진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들리는 이대식 목소리에 정신을 바짝 차렸다.

할 수 있어.

"흠, 좋아 아까보단 승산이 있어 보이는군. 그럼 2라운드를 시작해 볼까?"_이대식

 그럼 2라운드를 시작해 볼까?"_이대식

Oops! This image does not follow our content guidelines. To continue publishing, please remove it or upload a different image.

"쟤는 죽여도 내가 죽여"

"알았어"_카이

수 없이 가로막고 있는 변종인들을 죽이며 무서운 속도로 날 향해 달려 온다. 괜찮아. 감당할 수 있어.

"박월아, 실험실에 대시 시켜"_이대식

"카이 뒤!!!!!"_디오

나와 디오의 거리가 5미터 정도 됐었을 즈음 이대식의 말에 다들 동요하며 정신을 판다. 특히 카이는, 더더욱 동요하는 바람에 뒤에서 습격한 변종인을 눈치를 못챘다. 아 저 거리라면 아무리 카이라도 위험해

"바보야!! 싸울땐 정신 차리고 집중하라 했지!!!!"_월아

"워..."_카이

"뭐해 변종인이나 죽여!!!"_월아

딱 좋은 타이밍에 나타난 월아 덕에 안도의 한숨을 작게 쉬었다. 다행이다. 서로 등을 맞대고 싸우는 저 애들을 뒤로 하고 아직 멍 때리며 월아를 보고 있는 디오를 봤다. 바보새끼 아직도 못접었냐? 괜한 심술이었는지 내가 먼저 공격을 했다.

"... 어딜 봐 집중해"

 어딜 봐 집중해"

Oops! This image does not follow our content guidelines. To continue publishing, please remove it or upload a different image.

"읏-!"

꽤 익숙했던 향이였는데 지금은 어딘가 낮설어 조금은 슬펐다. 그럼에도 난 잡생각들은 지우며 마치 텅 빈 인형마냥 디오를 향해 공격을 했다.

Oops! This image does not follow our content guidelines. To continue publishing, please remove it or upload a different image.
늑대와 인간의 사이의 틈Where stories live. Discover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