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나는 니가 싫은게 아니라 다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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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가 있으니 확인해 주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ㅇㅇ시점ㅡㅡㅡㅡㅡㅡㅡㅡ

"... 으으- 머리-"

깨질듯한 머리 두통과 느껴지는 오한에 머리를 주여 잡고 몸을 부르르 떨면서 일어났다. 이마에 자리 잡고 있던 물수건도 툭하며 이불 위에 떨어진다.

여기 어디지?

내 방?

"일어났어?"_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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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났어?"_아저씨

아저씨가 내 방문을 열면서 걱정스러운 얼굴로 들어온다. 이불을 치우고 일어날려 하자 아저씨가 날 제지 하면서 다시 눕힌다.

"누워있어, 너 일주일 동안 꼬박 앓았어."_아저씨

"나 일주일 내내 잠만 잤어?"

"잠만 이라니 너 비 맞고 와가지고 열이 오르락 내리락 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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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 이라니 너 비 맞고 와가지고 열이 오르락 내리락 했다구. 집에 들어오자 마자 갑자기 쓰러지고 손은 또 다쳤고...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_아저씨

"헤헤 미안"

그 날 그렇게 비를 맞은 덕에 독한 감기를 앓았나 보다.

손은 언제 다친거지?

그때 주먹을 무의식적으로 너무 꽉 쥐어서 손톱으로 그런건가?

"너 아직 다 나은거 아니야, 지금도 열이 있어"_아저씨

체온기를 내 귀에다가 갔다대더니 내 온도를 체크하면서 말한다.

"문싸이클때는 90도를 넘었지만, 지금 너 38도야. 인간 평균 체온을 넘었어. 당분간 어디 나가지 말고 쉬어"_아저씨

"응 알았어"

"맞다, 그리고 낼모래 부터 아마 바빠저서 집에 못들어 올텐데... 걱정이네..."_아저씨

WWH가 움직인 덕에 긴급사태에 빠졌다, 그래서 장로원에서 회의를 열고 아저씨는 겸사 겸사 다른 정보들을 수집 해올거라고 그랬다.

그게 낼모래 였나?

"안돼겠다. 형식이라도 불러서 너 좀 잠깐 돌봐달라고 해야겠어"_아저씨

"..."

안돼는데, 나 싸웠- 아니 내가 일방적으로 화를 낸거지.

늑대와 인간의 사이의 틈Donde viven las historias. Descúbrelo aho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