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ㅡㅡㅡㅡㅡㅡ태민 시점ㅡㅡㅡㅡㅡㅡㅡㅡ
처음엔 그냥 흥미로워서 눈이 갔다. 생각보단 많은것들을 알고 있는데다가 머리도 우리 만큼은 뛰어난게 아니지만 꽤 똑똑한거 같았다. 그리고 싸움도 꽤 하는것 같았고. 요 며칠 만나면서, 일방적으로 우리가 부르고 우리가 찾아간거지만 꽤 재밌는 아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또 쪼꼬미라고 부르면 발끈하며 반응을 보이는게 귀여웠다.
호감이였다.
적어도 나한텐.
"난 찬성이야, 어짜피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것들로는 아무것도 못하니까"_요섭
"그렇긴 해..."_카이
쪼꼬- 아니 ㅇㅇ이가 가고 난 뒤 우린 둥글게 앉아 도움을 받는것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다.
"사실, 우리가 반대한다고 해도 할아버지가 이미 다 결정 해놓으셨으니 버텨봤자 소용 없어. 디오."_태민
내 말에 움찔 하더니 날 쳐다본다.
어후... 눈 커.
정국이는 나름 산 밑에서 일년 동안 산게 인간 혐오증에 대한게 좀 없어졌는지 ㅇㅇ이랑은 처음 티격태격하더니 이제 나름 잘 지내는것 같다.
디오가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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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인간의 사이의 틈
Hombres Lobo[가디언 울프] 번외편 "난 죽어도 돼, 니들만 살면 난 만족하니까..." 13년 전, 대학살 사건에 어느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가여운 비명 소리를 지르고 또 어느 누군가는 자식과 반려자를 잃어 절망스러운 절규를 질렀다. 그날 수백명 아니 수만명이 그 소름 끼치는 실험실로 끌려가 다시는 못 나왔었다. 단 한명만 빼고... 이 악물고 살아 남아 미친듯이 복수심을 갈궜다. 그 와중에도 나는 너희를 만났다. 바보 같이 정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