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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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이은섭 흑역사잖아 울다 콧물나온 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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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도둑질 못한다더니 빼다 박았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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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섭아빠랑 닮았다는 말에 더는 참지 못하고 울어버린 우리 도련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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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아빠랑 닮았다고 빈말이라도 그렇게 했으면 은기 안 울었다에 백만원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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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으면 애기 갑자기 빵끗 웃었을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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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집에서 이은섭이 어떤 이미지인지 알겠음ㅋ큐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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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영도랑 은섭이 아직도 되게 연애하는 것 같은 분위기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서로 편안해하면서도 아직도 눈 마주치면 꺄르르꺄르르 웃음 터지는 것만 봐도 둘이 정이 아니라 사랑 때문에 산다는 거 알겠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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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까지 했는데 어쩜 이렇게 풋풋하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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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애까지 있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냔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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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댓 개동의. 둘이 예전에 체슴가 나올 때부터 좋았는데 그때 분위기가 아직까지 남아있어서 보는 사람 아련해짐. 씨발 한 여성을 이렇게 망가뜨린 호모 커플 고소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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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고소해 못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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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애까지 뒤지게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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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기 네발로 기어가는데 제법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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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이라고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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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걸음마도 떼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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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을 아주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이 먹네…… 입맛 싹 돌게 잘 먹는다 앞으로 입맛 없으면 먹방 볼 게 아니라 애뱌어댜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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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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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나름 테이블 매너 좋아ㅋㅋㅋㅋㅋ 손 갖다 대려다가도 이은섭이 씁, 하면 바로 놓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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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4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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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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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정 6666 먹는 것만 봐도 끼가 다분하다 다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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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게 영도가 나간 문을 바라보며 울던 은기는 아무리 울어도 아빠가 오지 않으리란 걸 알았는지 금세 시무룩해졌다. 이유식을 먹은 후 과일 한 조각을 후식으로 먹곤 했는데 오늘은 그마저도 거부하고 뚱하니 소파에 기대어 앉아 있는 모습이 퇴직한 60대 남성을 연상케 했다.
“쟤가 또 저러고 어른 놀이 하네. 태은기, 아빠랑 회사 놀러 가자.”
“부우…….”
“회사 갔다가 저녁 먹으면 영도 아빠가 짠! 하고 오는데.”
“히유.”
“한숨은. 가자!”
만 1세도 안 된 아들보다 더 신난 은섭은 회사에 갈 채비를 했다. <애비야 어디 가?>에 출연을 결정지으며 소속사에서 이번에 데뷔한 걸그룹도 방송에 노출하기로 했기에 썩 내키지 않아도 갈 수밖에 없었다.
어른들의 사정은 전혀 모르지만 일단 나간다고 하니 또 흥이 올랐는지 은기는 앉은 채 바동바동 팔다리를 흔들며 신나 했다.

পহুৰ লগত নাচিবWhere stories live. Discover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