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리휴먼 팬픽: MMORPG에서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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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구렁이에 빠진 감정

구해내려고 하지만 실패,

검의 마법사의 감정은 오늘도

심해로 추락한다.



짜증나는 감정 하나,

화가 실린 시 여럿,

어떤 시를 써야 기분이 풀릴까.

아무리 잘 쓴 시 하나라도

어긋나버린 감정 앞에선 쓸모가 없다.



일 때문에 부재중인 영국 신사.

자기 남친과 연애 중인 미국,

야동 보느라 바쁜 캐나다와

동물 키우느라 바쁜 호주,

그리고 낮잠 자는 뉴질랜드.

연락할 사람이 하나도 없다.



그때 갑자기 생각난 쌀 3형제,

그 녀석들에게 가보자.

뭔가 재미난 일이 있겠지.

사냥이나 도와줄까?

퀘스트도 같이 하자!

그렇게 동남아 마을로 향하는 귀환서를 통해

아세안 마을에 도착한 검의 마법사.



초고렙 검사의 등장에

웅성웅성거리는 사람들.

'라이스 갱' 어디갔어?'

주위를 둘러본다.



"아, 루티아. 여기서 뭐해요?"

"너희들이랑 퀘스트 하러."

"경험치 안될텐데, 괜찮아요?"

"즐길 수 있다면 뭐든 좋아!"



그렇게 시작된 파티플

에스페라 해양지역에서 쌓은 실력,

여기서도 당당하게 보여줄 거야!

내 실력에 모두 놀랄걸?


우연찮게 놀러온 파이브 아이즈.

쌀 3형제와 놀고 있는 루티아를 보고

'녀석 잘 노네'

피식 웃는다.

Book of My IDEAs : Eternal Imagins of Broken BrainWhere stories live. Discover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