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Y KOREAN... 하...하...하....
오전 7시, 오빠가 출근 나가고 난 뒤의 아침은 언제나 평화롭다. 자신의 방석 위에서 꿈쩍도 하지 않는 말티즈 '흰둥이'가 "형아 출근하네-"라는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쪼르르 달려나간다. 그리고 오빠가 나가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방으로 들어가 자신의 방석 위에 몸을 동그랗게 말아 눕는다.
아침 햇볕이 거실에 들면 흰둥이는 어김없이 밖으로 나와 거실에 있는 방석 위에 눕는다. 엄마는 소파 위에 누워서 텔레비전을 보고 계신다. 나는 한가롭게 컴퓨터 앞에 앉거나 휴대폰을 본다.
영어 해독 실력은 약간 어깨 수준을 넘는다고 하지만 역시 '쓰기'는 영 부족하다. 영어 철자를 정확하게 외우는 것과 그 뜻을 아는 것, 그리고 문법, 이 세 가지가 나를 괴롭게 한다.
"애초에 한국에 태어난 것도 거의 기적이라 할 정도로-"
뭐, 요즘 구글 번역기가 있다고 하나 정확한 뜻을 전달하기에는 너무나 벅찬 환경이다. 해외에 계신 회원들에게도 너무나 죄송하기도 하다.
나는 가족들 사이에서 소문난 노래 마니아다. 일할 때에도 컴퓨터 앞 앉아 있거나 휴대폰을 볼 때에도 언제나 노래가 없으면 심심하다. 그런데 나는 희안하게도 아무 노래나 듣지 않는다.
첫 번째 조건, 멜로디. 난 이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맘에 드는 멜로디가 있으면 어떻게 해서라도 손에 넣는다.
두 번째, 멘탈 힐링(Mental Healing)이 되는 가사가 있는가? 최근 일본 보컬로이드 계열로 힐링 노래가 많이 작곡/작사가 되다 보니 나도 엄연히 그쪽으로 눈길을 돌렸다. 특히 내 눈에 띄는 분이 한 분 계시는데 그 분은 거의 마니아이셔서 힐링 노래하면 자연스럽게 그 분을 떠올린다.
문제는 한국에서는 이딴 노래를 "전혀"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였다. 한국 노래는 거의 '사랑' 중심의 노래 밖에 없는데 심지어 '강남 스타일'이라는 선정적인 노래까지 만들었다. (물론 웃기기는 하겠지만...) 그래서 나는 한국 노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타닥타닥, 열심히 타자기를 치는 나의 모습에 엄마는 "글짓기 달인이 될 것 같다"라고 하셨다. 그리고는 소파에서 일어나 앉아서 열심히 텔레비전을 보고 있다.
(으음..... 어째 이야기가 딴 길로 샌 것 같다...)
우리 집엔 다이닝룸이 없다. 있다고 한들 우리는 아침/점심 식사를 제외한 저녁 식사를 거실에서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에는 아파트가 '겁나(매우)' 많다.
아, 하나의 어두운 사실을 알리자면... 한국의 학교의 학생들의 가해자들은 대부분 사과를 하지 않고 뻔뻔하게 대한다. 처벌도 받지 않는데 심지어 피해자들이 되려 사과를 하고 처벌을 받는다. 목을 자르고, 손목을 자르고, 심장을 빼앗아 육체를 갈아버릴 만큼의 죄를 가진 이들이 이곳에 가득 하다. (나 또한 피해자였다.) 때문에 나는 인간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저번에 썼던 OC 설정에서 "인류, 너희가 곧 죄악이라"는 말도 다 그것 때문이었다.
나는 트라우마와 조울증을 극복하려는 편이기도 하지만 가끔 내 과거에서 보면 그렇진 않다. 나는 내 과거를 보면 상처에 집착하고 항상 복수를 갈망하는 짐승이 된다. 거의..... 항상 그렇다.... 그래서 나는 그것들을 망각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쓴다.
트라우마를 망각하기 위해 노래를 듣고 취미 생활을 하는 것이 내 유일한 활동인 만큼 약물 치료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하루 저녁 마다 4 종류, 8개의 약을 먹는데 특히 하얗고 크고 동그란 약이 칼륨제라서 잘못 삼켰다간 입 안에서 쓴 내가 나므로 조심해야 한다. ㅋㅋㅋㅋ 솔직히 나는 이 약을 먹고 몇 번을 헛구역질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의외로 괴로웠긴 했다.
나는 인터넷을 항상 구글 크롬을 쓴다. 인터넷 익스플로어는 '구려서' 대신 사용하는 것도 있고, 생각보다 기능이 많아서 거의 신뢰하는 수준으로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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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 데이터가 손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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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 최종 확인 일자 2020년 02월 11일 오전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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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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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of My IDEAs : Eternal Imagins of Broken Brain
Fanfiction망가진 뇌의 영원한 상상 Tada! Introducing my OCs and Stories that contain my delusion. Caution! : I use Naver Papago Translator or Google Translator! There may be a mistrans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