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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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별 거 아니라고 여기는 데에서

어떠한 사람은 그곳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창조성을 얻는다.

나는 시를 창조하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여겼지만

그것이 이제는 대단한 일이란 것도 안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수 시간을 쓰는 요리사들처럼

나 또한 시 한편을 짓기 위해 

19년이란 과거에서 한 조각을 끄집어 낸다.

그리고 그것들은 나만의 언어로 전환하여

저 세상을 향해 나만의 작품을 내민다.

아무도 좋게 생각할 리는 없겠지만

소수만이라도 내 작품을 인정해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내 작품은 완성품이다.

비록 박완서 작가처럼 될 수는 없었지만

이것만이라도 만들 수 있는 게 어디랴.

Book of My IDEAs : Eternal Imagins of Broken BrainWhere stories live. Discover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