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y Korean... (ㅇㅁㅇ)
South Korea is NOT dead!!
아무것도 없는, 하얗고 텅 빈, 광활한 공간
그곳에서 소녀는 누군가와 단 둘만 있었다.
"...."
소녀는 진지한 표정으로 한국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제 우리 둘만 남았구나, 루티아."
"....왜 그랬어?"
소녀는 기억하고 있었다. 자신이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되었다는 것과 그런 소녀를 구하기 위해 그의 소중한 것을 댓가로 바쳤다는 것을.
"어차피 죽어도 모를 일 아니었어?"
그렇게 말한 소녀의 눈에는 눈물이 조금 맺혔다. 한국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넌 내게 있어서 소중한 아이니까 절대로 그럴 수가 없었어."
"...."
"너를 죽게 내버려 두고 싶지 않았어."
한국은 소녀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넌.... 나를 매일 [데이터 말소]해줬잖아. 너의 그 간절한 [데이터 말소]가 나를 이렇게 만든 거야."
"...어... 어떻게..."
"「간절히 바라면 그 소원은 이루어진다」를 잊은 건 아니지?"
"...그건... 언제나 기억하고 있었어..."
"그럼 알겠네. 네가 바라는 그 소원들이 나에게도 닿았다는 걸."
"...!!"
소녀는 놀란 표정으로 한국을 쳐다보았다.
"그래서 어떻게든 널 보호하려 애를 썼고, 네가 더 이상 상처 받지 않게 하려고 했어. 물론.... 과거엔 내가 좀 무신경 했던 부분들이 많았지만... 미안해..."
한국의 말에 소녀는 눈물을 닦았다. 그리고 하하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어차피 넌 나에게 무심했다는 걸 알고 있었어... 그래서 상처 받기도 하고... 때론 안심되기도 했어. 하지만 이상하게도 감정은... 내 감정은 너의 무관심에 대해 광장히 화가 나있었던 것 같아."
한국은 소녀의 두 손을 잡았다.
"그래도 잘 견뎌줘서 고마워, 루티아. 나를 위해서 걱정도 해주고, 땨로는 다른 국가의 슬픔에도 걱정해주었으니까, 분명 유엔에게도 네 소원이 닿았을 거야."
"미안해... 제멋대로 화를 내고.... 울어버려서..."
"아냐, 루티아... 아까도 말햇듯이 넌 잘 견뎌내줬어. 그래서 넌 상냥한 성격을 유지할 수 있었어. 그것만으로도 다행인 거야."
한국과 루티아는 서로를 마주보며 눈물을 흘렸다.
"루티아, 지금 이후로 네가 이 코마에서 깨어나면.... 난 곶장 너에게 달려갈게. 그러니까.... 현실에서... 병실에서... 다시 만나자...."
2021년 02월 18일, 부산대학병원
"...."
루티아는 눈을 떴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삑삑거리는 모니터와 자신의 오른손에 연결된 영양제, 그리고 새하얀 벽과 나무로 된 문이 보였다.
"...현실...인가..."
루티아는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고 오른손과 왼손을 각각 움직여 보았다. 팔도 움직여 보았다. 얼마나 잠들어 있었던 걸까. 짐작은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정말로 이게 현실이라면....'
루티아는 몸을 돌려 두 다리로 힘껏 일어섰다. 오랫 동안 잠들었는데도 근력 손실이 전혀 없었다. 게다가 걷거다 뛸 수도 있었다. 세상에나, 하느님, 아버지, 나 어떻게 된 거예요?
루티아는 영양제를 거는, 바퀴가 달린 막대를 끌고 병실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방금 자신이 있었던 병실 번호를 확힌하고 간호사 중앙 카운터로 걸어갔다. 그리고 404호에서 나온 환자인데 의사는 언제오냐고 물었다. 그러자 간호사들은 루티아의 얼굴을 보더니 화들짝 놀라며 얼른 병실로 돌아가라고 했다. 그리고 병실 안 침대에 앉아 그들이 오길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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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of My IDEAs : Eternal Imagins of Broken Brain
Fanfiction망가진 뇌의 영원한 상상 Tada! Introducing my OCs and Stories that contain my delusion. Caution! : I use Naver Papago Translator or Google Translator! There may be a mistrans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