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ty Indo (미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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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9시, 휴대폰 알람 소리에 일어난 나는 현관문 밖에서 울리는 고양이 울음소리에 현관으로 나가 문을 열었다. 그 소리는 나를 계단 위로 올라가게 했고, 계단 위로 올라가자 나는 깜짝 놀랐다.

빨간색과 하얀색의 아기 고양이 소년이 두 손으로 철창 문을 잡으며 어서 나를 꺼내달라고 하는 것 같았다.

"오, 세상에... 누가 여기에 어린 생명을...."

나는 재빨리 철창에서 그를 꺼내주고 꼬옥 껴안았다. 그리고 얼른 집 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서둘러 그를 소파 위에 앉혀 놓고 이불장에서 이불을 꺼내 그를 감쌌다. 

"세상에... 도대체 누가 너를 여기에 버리고 갔니..."

그때, 옆에 있는 방문이 열리더니 두루트비히와 혼다키쿠가 나왔다. 

"흐아아암... 도대체 무슨 일이냐?"

"아, 일어났네요. 누가 밖에서 고양이를 내다버렸길래.... 주워왔는데... 아무래도 밤새 동안 있었던 것 같아서 이불을 덮어주고 있었어요."

"역시 너답구나."

"...."

나는 고양이 소년에게 줄 음식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으음... 뭘 주면 좋을까... 역시 참치캔이 나으려나.... 나는 서둘러 서랍에서 작은 그릇을 꺼내 식탁 위에 놓았다. 그리고 참치캔을 따 그 안에 있던 참치를 꺼냈다. 그 순간이었다. 갑자기 어린 아이가 우는 소리가 들렸고 나는 서둘러 거실로 뛰쳐나갔다. 소년은 울고 있었고, 그의 앞에서 키쿠는 그를 가만히 쳐다보았다.

"지금 뭐했어요?"

내가 물었다. 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나는 서둘러 고양이 소년을 안았다.

"There, There~, Don't be scared~ I got you~"

그리고 나는 주방으로 가 참치가 담긴 그릇을 들고 내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오전 10시, 고양이 소년이 잠들었고 나는 조용이 방을 빠져나갔다.

"...키쿠, 아까... 대체 그 소년한테 뭐 했어요?"

"...잠깐 쳐다보았다. 어디선가 본 것 같아서 말이지."

"...그 고양이를 알아요?"

나의 질문에 키쿠는 고개를 끄덕였다.

빨강이 위, 하양이 아래. 딱 보면 인도네시아 국기 같아서..."

"그럼 그 고양이가 인도네시아였어요?"

"그렇다. 허나 왜 그렇게 되었는지는 나모 모른다."

"그렇다면 그 소년이 울었던 것도..."

".....내가 그 소년에게 가장 나쁜 해악을 끼쳤기 때문이겠지."

"그럼 달랬어야죠."

"...어차피 내가 달래줘 봤자 소용없을 것 같아서..."

"...."

나는 대화가 끝나기 무섭게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고양이 소년 Indo는 내 커다란 침대 위에서 세상 물정 모르듯 자고 있었다. 나는 그 옆자리에 올라가 누워 그를 바라보았다.



















































어째서 이런 상황에서 난 키쿠에게 화가 나는 걸까....

나는 상체를 일으켜 일어나 두 손으로 얼굴을 덮었다.

화가 났다.... 참을 수 없었다... 하지만 휘둘리면 안된다는 걸 난 알고 있다. 

"루루?"

나는 고개를 돌려 소리가 나는 곳을 보았다. 영국인, 브라이트였다.

"...기분이 안좋아 보이는구나."

"역사 수업 시간에 배웠던 걸 생각하자니... 화가 나서요..."

"그럴 수도 있지.... 그는 네 나라를 포함해서 동남아 전체를 위험에 빠뜨렸던 인물이니까."

"난 그를 용서할 수 없어요. 가서 뺨 한대를 때리고 싶은 심정이에요."

그러자 그는 어꺠에 손을 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Book of My IDEAs : Eternal Imagins of Broken BrainWhere stories live. Discover now